[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유튜브가 TV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스트리밍 콘텐츠의 중심 플랫폼이 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외 IT 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유튜브는 TV 앱의 홈 화면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유튜브의 ‘프라임타임 채널(Primetime Channels)’을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다. 프라임타임 채널은 지난 2022년 도입된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파라마운트+, 맥스 등의 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앱 내에서 잘 보이지 않는 별도의 섹션에 배치되어 있었다.
또한, 유튜브는 자동 재생되는 트레일러,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시즌별로 정리하는 기능, 유료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영상의 자연스러운 통합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유튜브 제품 관리 수석 디렉터인 커트 윌름스(Kurt Wilms)는 "유튜브 TV 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검색할 때, 그것이 프라임타임 채널에서 제공되는지 크리에이터가 만든 것인지 차이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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