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은 이정후가 시속 174㎞ 타구를 만들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5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은 끊겼지만,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올라갔다.
이정후는 1회 상대 오른손 선발 닉베타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5번째 삼진이다.
하지만 2번째 타석에서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왼손 불펜 완디 페랄타의 3구째 시속 151㎞ 싱커를 받아쳤고, 타구는 시속 174.1㎞로 빠르게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이정후는 2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 시속 176㎞, 3일 LA 에인절스전 시속 172.2㎞에 이어, 다시 한번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6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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