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빅리그 재진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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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빅리그 재진입 눈앞

이데일리 2025-03-05 09:2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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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리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AFPBBNews


배지환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벌인 2025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초구 152㎞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빗맞은 타구가 3투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행운의 안타였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방망이가 제대로 불을 뿜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리스터의 149㎞ 싱커를 걷어올려 가운데 외야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169㎞에 이를 만큼 제대로 맞은 홈런이었다.

배지환이 MLB 시범경기에서 때린 첫 홈런이었다. 정규시즌에선 2023년 4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마지막 홈런을 친 바 있다.

배지환은 5회말 루이스 게레로의 초구 158㎞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닉 곤살레스의 우전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6회초 수비때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4-12로 패했다. 이날 3안타 경기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 타자 가운데 시범경기 최다 안타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를 치른 배지환은 2023년 풀타임 빅리거로 활약하며 11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은 0.231에 그쳤지만 도루를 24개나 성공시켰다. 하지만 지난 해는 손목 부상 등이 겹치면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배지환은 26명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외야수 자리에서 경쟁 중이다. 특히 확실한 주전이 없는 주전 좌익수 자리를 노리는 상황이다.

배지환은 경기 후 스포츠넷 피츠버그와 인터뷰에서 “부상 방지를 위해서 비시즌 기간에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했다”며 “마이너리그와 MLB는 선수 개인 역량에서 큰 차이가 있다. 나는 더 발전해야 하고 꾸준히 성과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격 자세를 바꾼 배지환은 “공과 배트가 맞는 면적이 넓어졌다”며 “(팀의 간판타자인)앤드루 매커천이 ‘네가 해왔던 걸 믿고, 흔들리지 말라’고 말해줬다. 성공한 선수에게 격려받으면 자신감이 더 자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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