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비아트리스와 판매 협업… 통증 치료제 라인업 확대

SK케미칼과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의약품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는 박현선 SK케미칼 Pharma 사업대표(오른쪽)와 빌 슈스터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 /사진=SK케미칼

국내 천연물의약품 1호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을 개발한 SK케미칼이 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확보했다.

SK케미칼은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 등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K케미칼이 해당 의약품의 전 병원 대상 유통과 300병상 미만 병·의원 마케팅을 맡고 300병상 이상의 종합 병원 마케팅은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담당하는 게 골자다.

말초와 중추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 신경병성통증치료제 '뉴론틴',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이다.

비아트리스 품목에 대한 유통 및 판매가 본격화되면 SK케미칼의 통증 치료제 분야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제품인 조인스, 울트라셋 등 기존 품목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 사업대표는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 도입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한층 다양하고 효과적인 통증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통증치료제 등 특화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