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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한국 신규 셀러들의 매출(GMV)도 전년대비 60% 성장했다.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해외시장의 매력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 인구 감소 등의 변화가 이어지면서 해외로 판로 확장을 꾀하는 중소기업, 개인 판매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내 한국 셀러 매출 상위 3개 카테고리로는 자동차 부품, 음악 관련 상품, 스킨케어 등이 꼽혔다.
1위 자동차 부품은 한국 자동차가 글로벌 수출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공임료가 비싸 비용절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음악 관련 상품이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 앨범, 굿즈(기획상품) 등이다. 외국 팬층이 두터운 ‘드림캐처’의 미개봉 앨범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트레이 키즈’의 동물 캐릭터 ‘SKZOO’(스키주) 팝업스토어 ‘스키주의 마법 학교’, BTS의 ‘모노크롬’, 에이티즈의 공식 캐릭터 애니티즈 팝업스토어 ‘애니티즈 인 일루전’ 등 국내 한정 이벤트 상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스킨케어는 매출 3위를 기록했는데 K콘텐츠 속 등장하는 한국인들의 맑고 투명한 피부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특히 K뷰티는 스킨케어에서 뷰티기기까지 제품이 다양화되며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베이 관계자는 “강달러 현상과 경기 침체 속 해외 판로 개척이 필수가 되어감에 따라 역직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여기에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K제품이 다양해지며 관심이 커지는 만큼 한국 셀러들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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