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위한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달라고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
오아시스는 티몬만 인수하는 조건으로 협상해 최근 가격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메프(티몬·위메프)는 지난해 7월 말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복수의 인수 희망자와 가격 등 조건을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티메프 매각주간사 EY한영은 법원에서 허가가 나는 대로 오는 6일께 오아시스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음주 중 매각공고를 내고 공개입찰 과정을 진행 후 다음달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게 된다.
공개입찰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가 없을 경우 오아시스가 티몬의 인수자로 확정되는 것이다.
오아시스가 티몬을 품게 되면 새벽 배송 방식 등을 티몬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Y한영은 위메프의 별도 매각을 계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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