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대신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게 낫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미 기량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노쇠한 선수에게 새 계약을 줄 가치가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 아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며 스쿼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아이콘이자 수년 동안 토트넘의 신중한 종이었으나 그가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토트넘의 발전을 위해서 손흥민의 입지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라며 “안타깝게도 모든 축구선수 커리어의 어느 시점에서 그렇듯, 손흥민은 단순히 시간의 희생양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가 계속 발전하기 위해선 손흥민이 좀 더 뒷자리를 차지해야 할 때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감독에겐 이미 완벽한 대체자가 있을 수 있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합류한 마티스 텔을 언급했다.
손흥민을 옹호하는 발언도 있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은 “해리 케인이 떠나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지금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성급하게 판단하지만, 컨디션이 떨어진 것인지 여부는 손흥민만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손흥민에게 공평하게 말하자면 그는 형편없는 팀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비슷한 상황이다. 계약은1년 연장했다는 사실은 손흥민에게 여전히 금전적인 가치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하지만 내년에 손흥민이 줄 수 있는 걸 생각하면 그를 팔 가치가 있을까? 손흥민은 구단에 많은 상업적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나는 손흥민이 더 많은 걸 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더했다.
최근엔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아델몰라 루크먼의 이적 가능성을 인지했다”라며 “토트넘이 루크먼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손흥민을 대체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라고 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은퇴까지 함께 하길 원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차라리 루크먼 같은 다른 선수에게 돈을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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