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적설이 돌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 런던’ 소속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골드 기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재임하는 동안 선수단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해 10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반면 경험이 풍부하고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 결과 토트넘은 엄청난 부상 위기로 인해 일관성 없는 시즌을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앞으로 몇 달 동안 행보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순위 반등을 노리는 동시에 유로파리그에서 성공에 희망을 걸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도 거론됐다. 골드 기자는 “누가 토트넘을 지휘하든 이번 여름에는 거물급 선수들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 젊은 선수들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떠나는 등 선수단에 또다시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거론된 선수는 7명이었다.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세르히오 레길론, 브라이언 힐, 티모 베르너,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이었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다만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오는 여름 팀을 떠날 거라고 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 수뇌부는 지난해 손흥민의 선수 생명에 대한 우려로 협상을 중단했다. 그 우려가 옳았다고 믿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 아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소식통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며 스쿼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아이콘이자 수년 동안 토트넘의 신중한 종이었으나 그가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더했다.
거론되는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다. 그는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지만 득점 기록은 훌륭하다. 케인이 떠난 뒤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다”라며 “뮌헨은 손흥민 커리어에 새로운 모함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골드 기자가 언급한 명단엔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다.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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