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는 확실해 보인다. 최근 불거졌던 여러 이적설은 공신력이 부족한 추측이었을 뿐이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 7명을 언급했다.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이브 비수마 등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손흥민은 없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있었고 여러 매체들의 충격적인 악평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이다.
뮌헨 이적설은 애초에 실체가 없었다. 최초 보도가 스페인 ‘피차헤스’였다. ‘피차헤스’는 지난달 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이 더 큰 야망을 가진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고려되는 옵션 중에서 뮌헨은 가장 매력적인 행선지 중 하나로 돋보인다.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공격력 강화를 원하며 손흥민은 뮌헨이 원하는 선수 프로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1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기 전까지 손흥민 거취에 관해 수많은 추측이 있었다. 당시 '피차헤스'는 손흥민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했었다. 물론 근거는 없었고 공신력도 부족했다.
손흥민을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3일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스타들이 팀을 떠날 때가 올 지도 모른다. 단계적으로 퇴출되어야 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의 전설이며 지난 10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이었던 윙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요즘 그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과 같이 폭발적 활약을 여전히 보여주기는 하나 자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손흥민은 뒤로 물러나는 게 좋을 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 같은 선수는 언제 끝날지 논의할 필요가 없다며 굳건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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