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알크마르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통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사미 목벨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쿨루셉스키의 발 부상으로 인해 알크마르전과 본머스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3월 A매치 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도 불분명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한 폴 오 키프 기자 또한 “쿨루셉스키가 발 부상으로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라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의 결장은 분명히 좋지 않은 신호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를 뛰었던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우측 윙어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2경기에 출전하여 10골 10도움으로 손흥민과 함께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했다.
쿨루셉스키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은 많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주축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라인업 꾸리기도 힘들었던 토트넘인데, 여러 선수들이 돌아왔다. 미드필더진이 모두 출격 가능하다. 제임스 매디슨도 돌아왔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건재하다. 루카스 베리발도 한 단계 스텝업해 미드필더 한 자리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됐다. 공격진에도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이 부상을 털고 일어났다.
안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쿨루셉스키가 빠지지만 세 명의 선수가 돌아온다. 폴 오 키프 기자는 쿨루셉스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좋은 소식이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도미닉 솔란케가 알크마르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전 센터백 두 명의 복귀가 무엇보다 반가울 토트넘이다. 판 더 펜과 로메로는 각각 1월 말, 12월 부상으로 빠졌다. 여기에 백업 센터백인 라두 드라구신마저 시즌 아웃으로 빠진 토트넘은 케빈 단소를 새롭게 영입했고 아치 그레이를 센터백으로 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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