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다르윈 누녜스가 리버풀이 이적을 막은 것에 불만이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 스타 누녜스는 1월 이적시장에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했다. 그러나 잠재적인 거래가 차단되어 불만을 품었다. 리버풀은 1월에 누녜즈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측의 접촉을 차단했다. SPL 알 힐랄은 누녜스를 위해 막대한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고 회담을 원했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2022년 8,500만 유로(1,300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다. 첫 시즌 모든 대회 15골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보답하는 모습이었다. 2년 차에도 리그 11골로 좋았다.
기록만 놓고 본다면 누녜스가 좋은 활약을 펼친 것 같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골 결정력이다. 누녜스는 완벽한 찬스에서 어이없이 득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빈 골대에도 넣지 못한 장면도 있었고 골대를 맞추는 장면도 나왔다.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결정력으로 인해 리버풀이 잃은 승점도 많았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뒤 완전히 벤치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 나섰는데 출전 시간은 894분에 불과하다. 계속해서 벤치에서 시작했고 후반전 교체 투입되거나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누녜스가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즈 등을 원톱에 기용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매체는 이어서 “소식통에 따르면 누녜스는 이 결정에 불만을 품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서 이적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렉산더 이삭과의 스왑딜도 언급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이삭이 리버풀에 완벽한 선수로 여겨진다. 리버풀의 영입 1순위 타깃이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누녜스를 데려가는 조건으로 뉴캐슬을 유혹하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팀토크’도 지난달 말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 뉴캐슬 스타인 이삭 영입을 위해 누녜스와 현금 거래를 제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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