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아데몰라 루크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TBR 풋볼’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아탈란타 공격수 루크먼으로부터 접근을 받았다. 토트넘은 루크먼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여름 루크먼은 아탈란타를 떠나려 했으나 팀이 거절했고 이제 떠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루크먼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손흥민보다 5살 어리며 앞으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루크먼 역시 왼쪽 윙어 자리에서 능숙함을 보여줄 수 있다.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은퇴시키기 위해 손흥민을 남기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루크먼과 같은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매각해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라며 루크먼 영입을 촉구했다.
최근 손흥민을 향한 악평이 계속되고 있다. 1992년생으로 나이가 점점 들고 있고 이번 시즌 예전만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손흥민을 두고 비판하는 매체들이 많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3일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스타들이 팀을 떠날 때가 올 지도 모른다. 단계적으로 퇴출되어야 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의 전설이며 지난 10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이었던 윙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요즘 그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과 같이 폭발적 활약을 여전히 보여주기는 하나 자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손흥민은 뒤로 물러나는 게 좋을 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팀토크'도 1일 2026년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 선수들 4명을 언급하면서 이 선수들을 남겨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냈다.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라이언 힐이 있었고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됐다. 힐과 비수마는 팔아야 하고 벤탄쿠르는 남겨야 한다는 '팀토크'는 손흥민에 대해서는 '당분간 잔류'로 보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월 계약을 1년 연장했으나 이제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다. 손흥민은 더 이상 예전의 맹렬한 속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지 않다. 그럼에도 손흥민을 남기는 데에는 여전한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잔류가 유력하다. 최근 영국 '풋볼 런던'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보도도 손흥민 잔류에 힘을 싣는다. 골드 기자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7명의 선수들을 언급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이브 비수마 등 입지가 좁아진 선수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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