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부정' 트럼프 여파? 日금융사, 탈탄소 국제공조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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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부정' 트럼프 여파? 日금융사, 탈탄소 국제공조 탈퇴

연합뉴스 2025-03-04 21:0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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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미국 은행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은행 연합체 '넷제로은행연합'(NZBA)에서 잇따라 탈퇴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탈 사례가 처음 나왔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촬영 이세원]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대형 금융지주사인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NZBA에서 탈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는 "NZBA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탈탄소 대응은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를 포함해 NZBA에 가입했던 일본 금융사는 6개사다.

이 가운데 대형 금융지주사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외부 환경 변화에 근거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작년 말부터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금융사의 NZBA 탈퇴 표명이 잇따랐으며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위기 대응에 부정적인 데다가 미 공화당 의원 사이에서는 NZBA 활동을 기후 카르텔로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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