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로 위장한 도둑…다른 편의점 털려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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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로 위장한 도둑…다른 편의점 털려다 '덜미'

이데일리 2025-03-04 20:3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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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편의점에 위장 취업하는 수법으로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경기 파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경기 파주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혼자 있는 틈을 노려 현금 47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르바이트 중이던 새벽 시간 모바일 상품권 바코드를 찍어 휴대전화에 충전한 뒤 계산대 금고를 열어 지폐를 훔쳐 달아났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고양시 한 편의점에 재차 위장 취업했다가 지난달 18일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앞서 A씨는 편의점에 취업한 지 이틀 만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슷한 범죄를 여러 차례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2월부터 서울과 강원, 경기, 대구, 경남 등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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