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교사, 3주째 대면조사 못해…의료진 "안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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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교사, 3주째 대면조사 못해…의료진 "안정 필요"

이데일리 2025-03-04 20:2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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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전 초등생 김하늘(8)양을 살해한 교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3주 넘도록 진행되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의자인 교사 명모(40대·여) 씨는 사건 발생 이후 대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3주째 대면조사를 받지 않았다. 의료진이 ‘아직 피의자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라 조사가 어렵다’는 소견을 전했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조사들은 다 마무리가 된 상태로 대면조사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는 대면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범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대면조사 일정이 불확실한 가운데 체포영장 집행과 신상 공개를 위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도 함께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 30분께 고(故) 김양을 학교 시청각실로 유인해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후 자해를 시도한 A씨는 목 정맥 봉합 수술을 받고 4주째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를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경찰은 교사 A씨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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