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정효 감독이 비셀 고베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광주FC는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일본 고베에 위치한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비셀 고베를 상대한다.
광주는 ACLE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한국팀이다. 지난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4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상대는 비셀 고베다. 광주는 지난 4라운드에서 비셀 고베에 0-2로 패배한 적이 있다.
경기를 앞두고 광주 이정효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 구단, 코칭 스태프가 정말 노력을 많이 해서 이곳까지 온 것 같다. 관심 밖에 있는 광주FC와 선수들이 힘든 역경을 딛고 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8강에 진출해 선수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오후성은 “ACLE 대회에서 대한민국, 그리고 K리그를 대표해서 16강에 진출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고베와의 예선전에서는 패했지만, 두 번 당할 생각은 없다.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하 광주 이정효 감독, 오후성 사전 기자회견]
경기를 앞둔 소감.
이정효 감독: 그동안 선수들, 구단, 코칭 스태프가 정말 노력을 많이 해서 이곳까지 온 것 같다. 관심 밖에 있는 광주FC와 선수들이 힘든 역경을 딛고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8강에 진출해 선수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전해주고 싶다.
비셀 고베를 상대로 예선전에서 이미 진 전적이 있다. 이전에는 비셀 고베와 열 번 붙으면 열 번 질 것이라고 했는데 그건 예선전 때의 이야기다. 선수들의 잘못이 아닌 감독의 잘못으로 나온 결과였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내일 경기를 통해 우리가 K리그에서 어떻게 경기해야 할지 교훈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오후성: ACLE 대회에서 대한민국, 그리고 K리그를 대표해서 16강에 진출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고베와의 예선전에서는 패했지만, 두 번 당할 생각은 없다. 잘 준비해 보겠다.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이정효 감독: 공격은 지난 예선전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것을 준비했다. 상대가 선이 굵은 축구를 하기에 그에 맞게 준비를 했다. 꼭 이기고 싶다. 이겨야만 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욕은 내가 먹겠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일은 꼭 이기고 싶다.
오후성: 지난 고베전 기록만 보면 고베는 슈팅 20개, 광주는 1~2개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많은 슈팅을 보여드리면서 공격 축구를 하겠다. 이번 시즌 고베를 모니터링해보니 득점력이 많이 저조해진 것 같다. 무실점을 노리고 우리가 잘하는 축구를 해보려고 한다.
팀 내 신구조화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정효 감독: 미팅과 트레이닝 등으로 소통하며 더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고 경기를 치르며 실제로 나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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