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거리를 둬야 하는 사람에 대해 말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45년간 방송하며 느낀 모두와 잘 지낼 필요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지식인초대석' 콘텐츠에는 이경규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경규가 말한 거리 둬야 하는 사람은? "과감히 잘라야 해"
이경규는 '절대 가까워지면 안 되는 부류'의 사람들에 대해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걔네들은 과감히 잘라버려야 된다. 뭐가 많은 척 있는 척하는 사람들. 아닌 것 같으면 만나지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MC 한석준이 "'저 얘 안 만나면 친구 없는데요?' 하면 어쩌냐"라고 묻자, 이경규는 "친구 없이 살아야죠"라며 "인간이 망하는 게 고독을 못 이겨서 망하는 거다. 혼자 있는 게 너무 외로워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 거기서 사짜가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우리가 소확행이라고 그러지 않나. 저는 대확행을 주장하는 사람이다"라며 "어머니가 도시락을 하나 싸준다고 하면 도시락을 먹으면서 행복해한다고 소확행이냐. 아니다. 어머님이 계신다는 자체로 행복한 거다. 대확행을 누리라는 거다"라고 행복의 비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직장에서 많은 돈을 받고 있다? 그래서 행복하다가 아니고 내가 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행복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 "무식한 사람이 신념 가지면.." 어록 언급
그런가 하면, 이날 이경규는 자신의 어록 중 하나인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꼭 책을 많이 안 읽고 공부를 잘 안해서 무식하다는 게 아니다. 특정 분야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고집을 부리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경규는 현장에 있던 PD를 예로 들며 "자기가 딱 해보고 아니면 떠나야된다. 왜 여기서 자기가 끝까지 하겠다는 신념을 가지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념을 가지지 마라는 것은, 이건 아니다 싶으면 떠나라 이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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