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무원 61%가 저연차…인력 조직 개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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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공무원 61%가 저연차…인력 조직 개선 착수

연합뉴스 2025-03-04 18:1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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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청의 조직과 인력 조직 운영을 변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장기 조직 운영 체계 변화를 위해 유능하고 신뢰받는 미래 인재 양성, 미래 대비 안정적 인사 운영,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설계를 중점으로 한 중장기 조직 운영 체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시청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먼저 유능하고 신뢰받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춘천시는 신규 기초교육과 저연차 적응력 강화 워크숍, 7·8급 실무교육 강화한다.

이는 춘천시 공무원의 저연차 비율을 고려한 조치다.

춘천시 조직과 인력 구조 변동 현황을 보면 올해 1월 기준 춘천시 공무원 1천770명 중 0∼5년차 651명, 6∼10년차 431명이다.

시 공무원 현원 중 무려 61%인 1천82명이 저연차 공무원인 셈이다.

해당 비율은 전국 55%, 강원특별자치도 57%보다 높다.

평균 나이도 춘천시는 39.8세, 강원특별자치도는 41.2세다.

다른 시군 대비 한층 젊은 조직이지만, 업무 숙련도 강화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 파견 확대와 더불어 축적된 중견 직원의 실무 경험을 저연차 직원에게 전수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춘천시는 공무원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원주지방환경청 이어 최근 국무조정실과 시 공무원 1명 파견을 확정했다.

춘천시 춘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획재정부와도 파견 협의가 긍정적으로 이뤄지며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춘천시의 여성 직원 현원 기준 비율을 보면 1천770명 중 여성 공무원은 951명으로 53.7%다.

전국 51.6%, 강원특별자치도 44.6%로 대비 높은 상황으로 앞으로 여성 비율이 60%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육아시간 대체인력 확보 및 업무 대행자 지원 제도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퇴직 예정 인원이 243명인 점을 고려해 퇴직 예정 인원을 연도별로 분산하고, 이에 맞춰 채용인원을 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을 내실화하는 한편, 신속 대응이 필요한 현안은 협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유기적이고 유연한 행정 체계를 구성한다.

육동한 시장은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앙정부와 협력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앙부처 파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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