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총력전 나선 양산시···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박차

양산시청 전경.[사진=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4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관리자회의를 열고 ‘2026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를 주제로 논의하며 국비 확보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덕계초등학교 일원 지중화사업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 육성 및 안전성 확보 기반 구축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 등 주요 사업이 논의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대응하고,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양산시는 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며 전략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시는 국비 확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동매화축제에서 농협 양산시지부와 함께 거리 홍보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에게 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알렸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오영선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 행사와 연계한 다각적인 홍보로 시민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