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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4일 앞서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7개 ‘천사과제’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천사과제는 한수원이 성공 가능성을 떠나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직원들의 차세대 원자력 기술을 연구를 독려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제도다.
1000만원의 수준의 크지 않은 연구비로 4명 이내의 직원이 진행하는 연구라는 점,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초기 단계 벤처기업 투자를 ‘엔젤(천사)투자’라고 하는 점을 고려해 이름 붙여졌다.
한수원은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으로 1만 2000여 임직원이 총 26기의 원전을 중심으로 국내 전력공급의 30% 이상을 도맡고 있다.
한수원은 자체 심의위원회는 앞서 처음으로 연구할 7개 과제를 선정했다. (원전) 건설비용 저감 기술과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환경 구축 기술, 장주기 무결함 핵연료 기술, 방사성폐기물 저감 기술, 초고온·내부식·초내열 재료기술 등이다. 각 과제를 맡은 팀은 이날부터 7개월 동안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올 10월께 연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원자력 산업계에 긍정적 나비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혁신적 아이디어와 도전적 연구과제를 지원해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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