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농심 레드포스는 산하 아너 오브 킹즈(왕자영요) 팀이 첫 국제 대회인 ‘2025 아너 오브 킹즈 인비테이셔널 시즌 3’에서 준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농심 레드포스 제공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농심은 이변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농심 레드포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인도네시아 Bigetron Sigma와 필리핀 Rough World Era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패배 없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팀으로 8강전과 4강전에서도 다양한 영웅 풀과 전략적인 밴픽을 앞세워 극적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팀의 구성부터 전략까지 일선에서 성과를 낸 농심 장항준 감독은 “첫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선수들의 노력과 팀워크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농심의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운영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2022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을 창단하며 모바일 e스포츠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이후 팀은 빠르게 성장하여 2023년 국내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4년에는 아너 오브 킹즈 팀을 새롭게 창단하며 모바일 e스포츠 종목을 확대했다. 창단 이후 첫 국제 대회인 아너 오브 킹즈 인비테이셔널 시즌 3에서 결선에 진출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국내 아너 오브 킹즈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와 유저 풀 확대를 위해 ‘2025 아너 오브 킹즈 코리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500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3월 1일 온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4강전과 결승전은 농심 레드포스의 프랜차이즈 PC방 ‘레드포스PC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