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성사될 수 있을까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유럽 복귀를 꿈꾸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선호 목적지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구단의 현실과 한지 플릭 감독의 입장은 네이마르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디렉터 데쿠가 왼쪽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으로 활동하며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산투스로 돌아간 네이마르는 연장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6월 30일에 자유 계약(FA)선수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으로 더 빨리 떠날 수 있는 조항도 있다고 들었다. 이 모든 건 네이마르의 컨디션과 신체적, 기술적 능력에 달려 있다. 초기 징후는 좋아 보이지만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네이마르가 어떻게 지낼지 지켜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현재 검토 중인 놀라운 상황은 바르셀로나 복귀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캠프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트 회장과 네이마르의 대표인 피니 자하비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도 있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이적료 없이 연봉을 낮춰 입단할 수도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을 우선순위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이 원하지 않는다. 매체는 “플릭 감독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걸 명확하게 보지 않는다. 그는 젊음과 강인함을 기본으로 하는 팀에서 네이마르의 활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서 “네이마르 복귀와 관련해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구단을 둘러싼 경제적 불확실성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과 관련해 다음 이적시장에서 영입 가능 범위가 불확실하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도 “바르셀로나는 장기 프로젝트에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더 이상 여유가 없다면 네이마르를 자유 계속으로 영입하되, 연봉을 현실에 맞게 조절할 가능성도 거론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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