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레오·허수봉…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 MVP 누가 차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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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레오·허수봉…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 MVP 누가 차지하나

한스경제 2025-03-04 16:3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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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가 치열한 막바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제 시선은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쏠린다.

가장 시선을 끄는 이는 단연 여자부 흥국생명의 ‘배구 여제’ 김연경(37)이다. 지난달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 종료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한 김연경은 지난달 17일 전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간담회서 은퇴 투어가 결정됐고, 이후 6라운드 경기서 배구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있다.

김연경은 프로 데뷔 직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2005-2006시즌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을 맡았고, 이어 신인선수상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또한 프로배구에서 8시즌 간 활약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인 6번의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한국 최고의 배구 선수로 이름을 확실히 새겼다.

현대캐피탈 허수봉. /KOVO 제공
현대캐피탈 허수봉. /KOVO 제공

김연경은 현역 선수로서 치르는 마지막 시즌에도 여느 때와 같이 맹활약하면서 통산 7번째 MVP 수상에 가까워졌다. 그는 올 시즌 총 566득점을 기록해 국내 선수 중 최고 순위인 6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에선 45.87%로 2위에 올랐다. 아울러 리시브 효율도 41.19%(2위)로 다른 팀 주전 리베로의 기록과 비슷할 정도다. 김연경의 활약 덕에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1위(승점 77·26승 6패)를 확정했다. 올 시즌 1, 2, 5라운드서 MVP에 오른 김연경은 7번째 정규리그 MVP와 함께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으로 마지막을 빛낼 각오다.

남자부에선 집안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과 마찬가지로 현대캐피탈 역시 정규리그 1위(승점 79·27승 5패)를 확정한 가운데 레오(35)와 허수봉(27)이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만일 레오가 올 시즌 MVP를 수상한다면 통산 5번째 수상 기록을 세우고, 허수봉이 받는다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레오는 올 시즌 득점 부문 2위(626득점)와 공격 부문 4위(성공률 53.39%), 오픈 공격 부문 1위(성공률 45.71%)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젊은 주장’ 허수봉 역시 득점 부문 4위(521득점)와 공격 부문 3위(성공률 54.34%), 서브 부문 3위(세트당 0.37개)로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현대캐피탈은 두 선수의 활약 아래 지난달 22일 6경기를 남겨놓고 1위를 확정했는데, 이는 현행 36경기 체제에서 4경기를 남기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2017-2018시즌의 최단 기록을 2경기 앞당긴 것이다. 정규리그 MVP는 올 시즌 종료 후 4월 14일 열리는 V리그 시상식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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