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무기공급 전면중단" 초강수…"우크라, 2~4개월 버티다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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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 "무기공급 전면중단" 초강수…"우크라, 2~4개월 버티다 패전"

연합뉴스 2025-03-04 16:2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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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a good-faith commitment to peace)을 입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행기 혹은 배편으로 운송 중인 무기나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물자를 포함해,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지 않은 모든 군사원조가 멈추게 된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미국이 무기 지원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는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이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러시아 영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합니다.

또한 공중방어시스템 등 후방을 보호하는 능력까지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조 재개의 조건으로 제시한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구상을 우크라이나가 그대로 따르기를 압박하는 사실상의 제재라는 게 일반적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의 종전구상을 압박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보장이 없으면 휴전협상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며 공개 설전을 벌여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미국이 무기지원을 중단할 경우 우크라이나는 유럽 국가들의 도움으로 일부 부족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유럽의 도움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중반에는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수행할 능력을 크게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가 "2~4개월은 버틸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나려면 멀었다"고 한 젤렌스키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면서 "젤렌스키가 한 발언 중 최악, 미국은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AFP·백악관 유튜브·DVIDS 홈페이지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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