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양우식 위원장, "신중하고 정확한 표현 사용, 논란 만들지 않겠다"

양우식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국힘, 비례)이 최근 홍보비 발언이후 일부 언론사의 언론탄압 논란에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우식 위원장은 4일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발언 취지와 다르게 표현이 다소 과격했다는 점 인정한다”며 “다시 한번 도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유감을 표하며 해량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 이 같은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언론탄압에 대한 일부 보도에 대해 "언론 보도를 강제하거나 통제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언이 과장되게 해석되면서 논란이 커졌다"며 "이로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도민들과 언론 관계자들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언론인 여러분과 더 많이 또 활발히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생산적인 의회운영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 권한과 언론인 여러분의 애로사항에 더욱더 귀 기울이겠다”며 홍보비 집행 기준도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양 위원장은 한차례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발언이 경기도의회의 공식 행사(의장 개회사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가 도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