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분노할 수밖에...' 로메로, 장기 부상 복귀전도 안했는데 아르헨 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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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 분노할 수밖에...' 로메로, 장기 부상 복귀전도 안했는데 아르헨 대표팀 발탁

풋볼리스트 2025-03-04 16:0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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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홋스퍼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예선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월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로메로도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로메로가 아직 토트넘에서조차 부상 복귀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부상이 길어지면서 토트넘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부상으로 113일을 결장했고, 총 29경기에서 빠졌다. 지난해 12월 초에 열렸던 첼시전에서 무리하게 복귀전을 치렀다가 재부상을 당했고 지금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부상 복귀에 가까운 건 맞다. 로메로는 1월 말부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회복이 다소 느리게 진행되면서 경기를 뛸 정도의 몸상태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메로의 예상 복귀일은 오는 14일 열리는 토트넘과 AZ알크마르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이다. 예상대로 돌아온다면 풀럼과 리그 맞대결까지 소화한 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우루과이, 브라질을 차례로 상대한다. 

중요한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차출이 됐다고 하더라도, 토트넘 팬들에게는 좋게 보일 수 없는 일이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로메로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없고, 포함되었다는 건 곧 토트넘에서도 뛸 수 있을 거라는 걸 보여주지만, 월드컵 예선에 맞춰 복귀하는 우연의 일치는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간과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토트넘 팬들 중 많은 이들이 로메로가 자국 대표팀에서는 뛸 수 있지만 클럽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오랫동안 생각해왔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팬들의 실망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로메로는 작년 6월 이후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10번 출전했지만 토트넘에서 뛴 공식 경기는 14경기 뿐이다. 바이에른뮌헨과 친선경기 출전도 포함됐기에 차이는 더 줄어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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