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규모 3천786억원…연말까지 6천억원 규모 펀드 조성 추진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1천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3호 펀드 운용사로 데일리파트너스와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4일 밝혔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혁신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 국내 제약·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인수·합병(M&A) 등을 위해 복지부와 국책은행이 초기 자금을 출자해 조성하는 펀드다.
3호 펀드는 정부 등 공공출자금 400억원, 민간 출자금 320억원 등을 확보해 운용사 선정과 동시에 투자를 조기 개시하며, 오는 5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3호 펀드 결성으로 K-바이오·백신 펀드 누적 규모는 1호 펀드(유안타 인베스트먼트) 1천500억원, 2호 펀드(프리미어 파트너스) 1천566억원 등 3천786억원이 됐다.
아울러 복지부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아이비케이캐피탈이 운용사로 선정된 1천억원 규모의 4호 펀드를 다음 달 말까지 결성해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1천억원 규모의 5호 펀드를 주관할 운용사를 공모해 올해 말까지 총 6천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바이오·백신 3호 펀드가 성공적으로 최종 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동력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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