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의 기능을 통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출연기관 혁신방안 및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해 4월 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의 기능을 통합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을 관광재단으로 전환하는 문화 분야 출연기관 조정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 제·개정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주문화재단은 현재 1국, 1관, 10팀(47명)에서 통합 후 3실, 1원, 1부, 15팀(88명)으로 확대된다.
현장사무실을 제외한 재단 본부도 팔복예술공장에서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이전한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예술과 전통문화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관광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전주관광재단'으로 전환하고 있다.
전주관광재단은 이달 설립 절차에 들어가 직원 채용과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전주관광재단은 관광산업 육성, 관광콘텐츠 개발·홍보 등을 맡는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능을 통합해 출범하는 전주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생산의 핵심 기지로 전주만의 고유한 문화 브랜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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