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위원장 선출은 2007년 5월 이양희 전 위원이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약 18년 만에 한국인이 유엔 인권협약기구 의장에 진출한 사례다.
시민적·정치적권리위원회는 18명의 국제인권 전문가 출신위원들로 구성되며,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ICCPR) 당사국의 규약 이행 감독 및 권고를 담당한다.
18명의 국제인권 전문가 출신 위원이 모인 장애인권리위원회는 장애인권리협약 이행을 감독·권고한다.
위원은 전체 당사국 선거로 선출되며 위원장은 각 위원들이 정한다.
서 위원은 한국이 1990년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에 가입한 이후,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회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2021년 이후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2018년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김 위원은 2021년부터는 한국인 최초로 이 위원회 부위원장 및 여성과 여아 실무그룹 의장을 맡았다. 아시아 장애여성이 위원장으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국제적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 정부에게도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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