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36)가 예비 신랑과 함께 찍은 웨딩화보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딩화보 비하인드 스토리
남보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웨딩 촬영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하며, 사진에 담긴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소회를 솔직하게 전했다.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로, 그녀가 지난해 10월 직접 알린 결혼 소식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웨딩 촬영을 한 번 더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남보라는 “제주도 스냅 촬영과 화보를 진행했지만, 예비 신랑 없이 찍어서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사진 찍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예비 신랑을 졸라 스튜디오 촬영을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 속 예비 신랑은 훤칠한 키와 듬직한 체격을 지닌 모습으로 등장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남보라와 함께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냈다.
웨딩화보 촬영 당일, 남보라는 여느 신부처럼 드레스 피팅과 피부 관리를 꼼꼼하게 챙기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드레스를 입은 그의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실감이 난다”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촬영을 무사히 마친 남보라는 “정말 부부가 된다는 사실이 더욱 실감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예비 신랑에 대해 “평소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았고, 웃을 때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닮았다”는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차분하고 감정기복 없는 안정적인 모습에 확신을 느꼈다”고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반대로 예비 신랑은 “직진 스타일로 추진력 있는 남보라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하며 서로 다른 성격이 시너지를 낸다고 덧붙였다.
서로 다른 성격, 결혼을 결심한 이유
두 사람은 함께 지내면서 오히려 서로 보완되는 성격 때문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감정을 절제하고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는 예비 신랑과, 앞장서서 일을 추진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남보라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끌어당겼다는 것.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두 사람은 오는 5월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천사들의 합창’ 코너에서 11남매 맏딸로 등장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13남매가 되었으며, 이듬해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정식 데뷔했다.
웨딩화보 촬영에서 보인 두 사람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남보라는 영상을 통해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한 좋은 사람과 새 출발을 앞두니 설레고 기쁘다”며, 결혼 후에도 꾸준히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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