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강워크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학생들과 비영리 기관을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는 4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봄학기에는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가을학기에는 카이스트와 가천대학교에 강의가 개설된다.
이날 개강워크샵에는 이번 학기 프로젝트 수업을 수강하는 연세대 및 한양대 학생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카카오 그룹사 개발자, 브라이언 펠로우,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워크샵에서는 지난 학기 우수사례로 선정된 '재난 상황을 대비하는 교육형 게임'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실제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카카오임팩트의 지원 하에 후속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브라이언 펠로우 5인이 AI 기술로 만드는 모빌리티 안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회 확장, 플라스틱 폐기물을 위한 대안적 라이프,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심리상담 및 지원, 데이터로 만드는 마음건강 돌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 주제들을 바탕으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학교별로 8개 팀을 구성해 한 학기 동안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현업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동기 부여가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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