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대표, 개헌 논의 적극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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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재명 대표, 개헌 논의 적극 참여해야"

연합뉴스 2025-03-04 14:5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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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기자회견하는 김두관 전 의원 부산서 기자회견하는 김두관 전 의원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비명(비이재명)계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 전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가 개헌 논의 보다는 내란 종식이 먼저라고 하는 것은 5년 단임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자신의 사법 리스크부터 정리한 후 대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진영으로 나눠 싸우는 정치를 극복하려면 제왕적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권한을 총리와 국회,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하는 분권형 개헌과 승자독식 구조인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꿔 양당 정치체제를 다당제로 바꾸는 선거법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부산서 기자회견하는 김두관 전 의원 부산서 기자회견하는 김두관 전 의원

촬영 오수희 기자

그는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에 전념하고 국회에서 선출하는 총리가 행정부 수반으로서 내치를 총괄하는 대통령과 총리의 공동책임제가 분권형 개헌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조기 대선에 대해서는 "범민주 진영이 승리하려면 민주당이 중심으로 나서 개혁신당까지 끌어안는다는 각오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30여% 안팎인 중도를 끌어안아야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의 정체성인 민주성, 다양성, 역동성을 살려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면서 "이 대표 일극 체제에 맞서려면 비명 세력간 연대나 연합이 필요하겠지만, 현재는 비명 후보 각자가 열심히 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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