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4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본관에 이대혈액암병원을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대 병원장은 2004년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연간 9천여명 혈액암 환자를 치료해온 문영철 혈액내과 교수가 맡았다.
이대혈액암병원은 백혈병센터, 림프종센터, 골수종센터, 카티(CAR-T)세포치료센터, 소아혈액종양센터, 혈액가족돌봄센터 등을 구축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혈액건강연구소에서는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도 진행하기로 했다.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해 필요시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가 즉시 제공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문영철 신임 이대혈액암병원장은 "고난도 중증 혈액암 환자가 생존 후 완전히 회복해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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