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건설 실적·수주 ‘적신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월 산업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건설 실적·수주 ‘적신호’

투데이신문 2025-03-04 13:38:43 신고

3줄요약
경기도의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경기도의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올해 첫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침체를 나타내며 올해 경기 전망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건설 산업 지표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7% 감소하며 지난해 12월 1.7% 반등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건설업,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에서 모두 생산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7.7%)와 전자부품(-8.1%) 부문에서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2.3%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4.0%)와 운수·창고(-3.8%) 등에서 부진을 나타내며 전월 대비 -0.8% 줄었다.

소매판매 역시 하락 전환하며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내구재는 1.1%는 증가했지만 준내구재 -2.6%, 비내구재에서 -0.5% 감소했다.

투자 역시 부진했는데,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25% 하락했다.

특히 건설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지난해 3월(-9.4%) 이후 전월 대비 가장 가파른 하락세인 -4.3%를 보였다.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 실적이 줄었는데 토목은 2023년 11월(-6.4%) 이후 가장 큰 하락세(-5.2%)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수 등 민생경제 회복과 수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건설·서민금융 등 ‘1/4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적인 지원대책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며 철도 지하화 사업, 국가 산단 조성 등 지역 개발사업안과 SOC 예산 조기 집행안, 건설사업 여건 개선안 등을 내놓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지난달 25일 공공기관 및 민간과 협력해 1조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2단계 펀드’를 조성을 위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1만8000호의 공공주택·택지 공급 ▲19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 발주 ▲연내 2만7000호 착공·승인 ▲8조원 규모 민간참여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