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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이용 중심으로 운영했던 아카데미는 오전에 전문강사를 초빙한 ‘파크골프교실’ 강좌를 개설해 파크골프가 처음인 어르신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의 파크골프 경험 여부에 따라 입문반 2강좌, 기초반 1강좌 중 선택해서 수강하면 된다.
오후에는 3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한다. 강좌 수강신청 및 오후 자율이용 예약은 모두 매봉시니어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30년 넘게 회원제로 운영하던 노후 경로당을 새롭게 정비해 60세 이상 강남구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래 시범운영 기간에만 600여 명의 어르신이 다녀갔다.
도곡동 한 주민은 “세련된 시설이라 너무 좋다”며 “집과 가까운 곳에 생겨서 친구들과 친목도모와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호평했다.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서울시, 성남시 등 8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경로당을 방문했으며, 특히 서울시에서는 각 자치구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하기도 했다.
강남구 또한 올해 안에 관내 경로당 2곳에 파크골프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민을 위해 전문 강습프로그램과 자율이용 시간 모두 무료로 운영해 타 자치구와의 차별성을 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점점 발길이 뜸해지던 오래된 경로당을 정비해 어르신의 취향을 반영한 아카데미로 바꾸고, 동네 상관없이 오셔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했더니 인기 시설이 됐다”며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의 관심사를 눈여겨 보고 맞춤형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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