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인트] '누가 나와도 최고다'...센터백-풀백 모두 압도적, 대전이 다크호스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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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인트] '누가 나와도 최고다'...센터백-풀백 모두 압도적, 대전이 다크호스인 이유

인터풋볼 2025-03-04 12:4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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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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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대전하나시티즌이 다크호스로 불리는 이유는 수비에 있다. 

대전은 3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이겼다. 대전은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고 수원FC는 무승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7,720명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대전 수비력이 대단했다.  박규현, 안톤, 하창래, 강윤성으로 구성된 4백은 매우 탄탄했다. 싸박, 오프키르, 안데르손을 내세운 수원FC를 제대로 묶었다. 특히 안데르손을 완전히 통제하면서 인상을 남겼다. 전술적 운영도 눈에 띄었다. 공격 시 박규현이 높게 올라가고 강윤성이 내려와 3백을 형성했다. 3-5-2를 구축해 빌드업을 전개했고 공을 빼앗겨도 빠르게 되찾으면서 흐름이 유지되게 했다.

하창래가 후반 13분 빠지면서 변화가 있었다. 부상은 없지만 경기 감각과 몸 상태 이슈로 하창래를 일찍이 불러들였다. 대신에 김현우가 나왔다. 후반 29분 박규현이 부상 우려로 빠졌는데 임종은이 들어왔다. 임종은, 김현우가 센터백을 구성했고 안톤이 레프트백으로 이동했다.

대전의 놀라운 수비 뎁스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겨울에 하창래, 임종은이 합류하면서 더 단단해졌고 가용 폭이 넓어졌다. 어떤 선수가 빠져도 확실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들어오는 게 대전 수비다. 아론도 기용 가능하며 풀백으로 봐도 김문환, 박진성 등이 빠져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확실하게 탄탄해진 수비는 대전의 장점이 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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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으로 답답함을 있었지만 안정적 수비로 흐름을 계속 유지했고 끝내 주민규가 마무리를 해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을 넣은 주민규는 "수비에서 타이트하게 압박을 하면서 잘 지켜낸 게 마지막 찬스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수비수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공을 수비에 돌렸다.

임종은은 "충분히 다 능력이 있고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시너지가 좋은 것 같다. 선수들끼리 대화도 많이 한다. 누가 뛰어도 제 몫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하며 대전 수비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격, 중원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K리그1 최고 수준 수비진을 구축한 건 대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장기적으로도 큰 장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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