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5' 中 공습 대응…삼성SDI·현대차 전장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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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 中 공습 대응…삼성SDI·현대차 전장 동맹

폴리뉴스 2025-03-04 12:32:22 신고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 입구 [사진=한국인터배터리산업협회]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 입구 [사진=한국인터배터리산업협회]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는 역대 최대 규모로, 688개 기업이 참가하고 2330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중국 기업 BYD의 첫 참가와 삼성SDI와 현대차그룹의 공동 마케팅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인터배터리에 처음으로 참여하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BYD는 지난 1월 소형 전기 SUV '아토3'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립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KGM과 같은 중견업체들이 BYD의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BYD의 전시 참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SDI와 현대차그룹의 공동 마케팅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로봇 '달이(DAL-e)'가 삼성SDI의 배터리를 소개하며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은 두 기업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삼성SDI는 새로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하고, 고전압 미드니켈 및 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0년부터 배터리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했으며, 최근에는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및 로봇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배터리 산업은 현재 '캐즘' 즉, 일시적 수요 둔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셀 라인업'을 통해 최소 5배 이상의 에너지와 출력을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주행 거리가 긴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현황을 공개하며, SK온은 고에너지 밀도의 하이니켈 배터리와 가격 경쟁력 있는 미드니켈 배터리를 처음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혁신 기술들은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삼성SDI는 이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터배터리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전기차와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장이 될 것이다. 삼성SDI와 현대차의 협업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BYD의 참여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들은 향후 전기차 및 로봇 산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비전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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