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장 출신` 캡틴 아메리카 수사 중…법원 폭동 배후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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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장 출신` 캡틴 아메리카 수사 중…법원 폭동 배후도 조사

이데일리 2025-03-04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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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137명을 수사하고 87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폭동 사태를 선동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보수 커뮤니티 등 배후 세력에 대한 조사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 서부지법에 지지자들이 진입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 관계자는 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열린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137명을 수사 중이고 이 중 87명을 구속, 50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구속한 87명 중 79명을 송치했고 주말 사이 8명을 순차 송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격분해 서부지법에 침입, 난동을 벌였다. 이와 관련해 일부 보수 커뮤니티 등에서 선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수 커뮤니티 게시글 분석을 통해 배후세력도 면밀히 조사했다”며 “(전광훈 내란 선동 의혹 역시)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관련자 조사를 게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른바 ‘캡틴 코리아’로 불리는 안모씨에 대한 수사 진척 상황도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달 20일 남대문경찰서 1층 출입구 유리를 발로 차 깨트린 혐의와 지난달 14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 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됐다. 안씨는 자신이 ‘미군’, ‘UN군’이라고 주장해 경찰이 이를 수사하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첩 99명 체포’ 보도와 관련해 안씨가 취재원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자 주장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발이 들어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라며 “안씨는 수사 과정에서 육군 병장으로 전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미국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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