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군사력의 상징과도 같은 항공모함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한미동맹 강화를 확인했습니다.
한미 해군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한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격납고에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항모를 공개했는데요.
칼빈슨함은 지난 2일 입항했습니다.
미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데요.
칼빈슨함이 속한 제1항모강습단 마이클 워시(준장) 단장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한미·한미일 안보협력이 약화할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전략적인 부분은 국방부에 질문해달라"면서도 "부산에서 기항하고 존재감을 드러낸 자체가 한미동맹이 계속 강화되고 유지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부산 입항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전략적 수준의 위혁(힘으로 으르고 협박함)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문창희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KFN 제공·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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