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4일 경기도 지역에 동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포천, 구리, 남양주, 가평, 하남, 용인, 인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 1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도내 적설량은 양평 4㎝, 가평 1.9㎝, 동두천 1.6㎝, 용인 0.9㎝, 수원 0.5㎝ 등이다.
현재 도내 대부분 시군의 기온은 영상 0∼3도 사이에 분포하고 있어 쌓인 눈이 얼어붙으며 빙판이 형성될 가능성은 다소 낮은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지역의 경우 오늘 3~8㎝의 눈이 내리다가 오후 6시 이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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