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한밤중 국가정보원 인근에서 드론 여러 대가 비행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강남구 대모산과 서초구 구룡산 일대에서 드론 여러 대가 비행 중이라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이 지역은 국정원 인근으로, 군 안보 목적에 따라 비행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직후 경찰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비행 물체는 드론이 아닌 민항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민항기를 드론으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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