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내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CP 도입을 선포, 내부 임직원들에게 관련 법률 준수를 당부했으며 전사 차원의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두나무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특히 세부적으로 ▲우월한 지위 남용 금지 ▲계열사와의 부당한 지원 행위 금지 ▲경쟁사와의 담합 금지 ▲직원에게 공정거래 위반행위에 대한 지시와 방조 금지 ▲고객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협력회사와의 거래 시 공정한 거래 추구 등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나무는 CP도입 및 추진을 위해 임종헌 최고법률책임자(CLO)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했으며, 전담조직도 마련했다.
두나무는 향후 공정거래에 관한 제도 정착 및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를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직계 가족까지 업비트를 이용한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다른 거래소를 이용할 시 거래 내역을 분기마다 회사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엄격한 내부 통제 시스템도 선제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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