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등학교 입학생 소폭 증가 속 5개교는 '나홀로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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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등학교 입학생 소폭 증가 속 5개교는 '나홀로 입학'

연합뉴스 2025-03-04 11: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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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은 입학생 '0명'…올들어 6곳은 폐교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새 학기가 시작된 4일 경기지역 초등학교 1천360여곳 대부분이 입학식을 진행한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는 신입생이 없거나 1명이어서 '나 홀로 입학식'을 치렀다.

비 내리는 개학일 비 내리는 개학일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개학일인 4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오라초등학교 후문에서 어린이가 등교하고 있다. 2025.3.4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해 입학생이 없는 학교는 여주 이포초 하호분교장이다.

입학생이 1명에 불과한 학교는 양평, 여주, 평택, 포천, 화성 지역에 1곳씩 모두 5개교이다.

올해 경기지역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은 10만5천852명으로 지난해 10만1천749명보다 4.0%인 4천103명 늘어났다.

주로 대도시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취학 대상 아동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시 광교신도시 A초등학교의 경우 이날 140여명이 입학해 6개 학급에 편성됐다.

다만 이들 지역 학교에서도 학생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A초교의 학년별 학급당 학생 수는 2023년까지 24∼26명이었지만 지난해 23명으로 줄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장안구 한 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지난해까지 6학년 114명, 5학년 81명, 4학년 69명, 3학년 50명, 2학년 34명, 1학년 30명으로 해가 갈수록 급격히 줄었다.

이 학교의 올해 신입생 예비소집에는 29명이 참석했다.

도내에서 학생 수 부족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문을 닫은 학교는 6곳이다.

폐교한 초등학교는 여주 북내초 운암분교, 화성 장명초 장일분교, 안산 대남초 풍도분교, 안산 경수초, 포천 중리초 등 5곳이다. 이 가운데 경수초는 인근 경일초와, 중리초는 관인초와 각각 통합됐다.

여기에 성남 청솔중까지 폐교했다. 분당구 금곡동에 있는 이 학교는 분당을 비롯해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중 첫 폐교 사례로 기록됐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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