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첨단기술에 대응…"오커스, 日에 무인기 AI 공동연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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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첨단기술에 대응…"오커스, 日에 무인기 AI 공동연구 타진"

연합뉴스 2025-03-04 10:1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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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전투기 개발 중인 日과 협력 추진…닛케이 "선박 자율운항 등도 협력"

일본·영국·이탈리아가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 이미지 일본·영국·이탈리아가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 이미지

[일본 방위성 제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 중인 일본에 무인기 인공지능(AI)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는 협력을 타진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커스 회원국의 국방 당국이 지난해 연말 전에 일본 방위성에 연락해 이같이 제안했다.

일본은 영국, 이탈리아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해 2035년까지 배치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를 함께 운용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무인기는 유인 전투기 주변에서 경계·감시, 공격, 정보 수집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무인기가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 작전을 원활히 이행하려면 성능 좋은 인공지능이 필요하다고 닛케이는 해설했다.

일본은 기존에 미국, 호주 등과 양자, 다자 관계를 활용해 무인기 협력을 모색해 온 터라 기존 연계 분야 등을 두루 검토해 오커스 제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닛케이는 "오커스는 지난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일본과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며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 등이 후보였는데, 무인기 인공지능 개발도 대상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커스의 이번 제안과 관련해 "중국이 힘쓰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대항한다는 의도도 있다"며 일본이 연구 분야가 겹치지 않는 경우에는 오커스 회원국과 여러 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커스는 인도·태평양 지역 등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21년 출범했다.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제공하는 '필러1'과 인공지능·극초음속 미사일 등 첨단 군사 기술을 공유하는 '필러2' 등 두 부분으로 나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창설한 오커스 유지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지만,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초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오커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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