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 중심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검정형 대비 취업률이 14.3% 높으며 취업 소요기간은 9.7일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에 참여한 대학생은 휴학 후 복학한 경우 학습을 연속해나가기 어려웠다.
이번 종목 확대로 복학생들은 자격의 분야·등급에 관계 없이 기존에 이수한 교육·훈련 내역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심사를 통해 인정받아 과정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복학생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의 기 이수 내역 인정을 희망하는 대학은 매 학기 시작 전 복학생을 파악해 산업인력공단으로 신청하면 공단의 검토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받을 수 있다.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기이수 교육·훈련 인정제 시행종목 전면 확대는 대학생의 교육·훈련 중도 탈락을 예방함으로써 청년들이 괜찮은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취업·성장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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