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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은 괌을 대표하는 골프장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온워드리조트앤골프가 소유한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에 인수한 두 골프장을 각각 ‘소노펠리체 컨트 리클럽 괌 망길라오’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 브랜드로 변경해 운영한다.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탈로포포는 괌 내 운영되고 있는 다섯 개의 골프장 중 두 곳이다.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코스 레이아웃을 자랑하며 세계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골프 명소다.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는 괌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태평양을 조망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코스로 명성이 높다.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규모는 대지면적 33만평에 18홀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괌 남부 내륙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는 18홀 코스에 대지면적 35만평 규모다. 샘 스니드, 벤 호건 등 전설적인 PGA 투어 선수들이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지형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자연 친화적 코스로 난이도 있는 전략 플레이를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명소노그룹은 현재 국내에서 3개의 18홀 골프장과 베트남에서 27홀 골프장인 소노펠리체 하이퐁 CC를 위탁 운영중이다. 대명소노그룹이 해외에서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괌 골프장 두 곳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티웨이항공이 주 7회 운항 중인 괌 노선과 골프장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향후 단지 내 골프텔 운영 등 골프·항공·숙박을 결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골프장 및 호텔·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와 탈로포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더불어 ‘소노’를 통한 통합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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