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구경 후 마라톤 참가", 외국인 관광 상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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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구경 후 마라톤 참가", 외국인 관광 상품 등장

이데일리 2025-03-04 09:3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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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북한이 코로나 유행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가운데 평양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투어도 접수가 시작됐다.
고려투어스 홈페이지.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소재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홈페이지에 다음 달 6일 열리는 제31차 평양 국제마라톤 아마추어 참가자를 14일까지 모집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투어 상품은 평양 마라톤에 참가하고 평양 여러 곳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3일과 5일 출발 2가지 상품이 있으면 모두 5박6일 일정이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 공항으로 입국한 뒤 마라톤 출발지인 김일성 광장 등의 코스를 점검하고 6일에는 마라톤에 직접 참가한다.

이밖에 문수 물놀이장,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관, 만수대 분수공원, 옥류관, 김일성 광장, 주체사상탑 등 평양 시내 장소도 둘러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1인당 2195유로(약 330만원)로 비자 발급비와 마라톤 참가비는 제외된 금액이다.
과거 평양 국제마라톤 경기 장면. 고려투어스 유튜브 캡처


평양 국제마라톤은 1월에 북한 체육성이 개최를 공지했다. 지난 대회는 2019년이 마지막으로, 코로나 유행으로 6년만에 대회가 열리게 됐다. 평양 국제마라톤은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계속 열려왔다.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 재개에 이어 국제마라톤 대회도 다시 열면서 본격적으로 평양 관광 문호를 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외국인 대상 관광업을 체제 선전과 외화 벌이 목적으로 꾸준히 이어왔으나 전세계적인 코로나 유행으로 장기간 외국인 관광을 중단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말에 서방 단체 관광객들에게 관광 특구를 개방했다.

관광 재개 후 평양을 다녀온 독일인 등 외국인들이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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