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벤처 스튜디오 기업 에임드는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털(VC) 트루글로벌벤처스(TGV)가 최근 7개 인공지능(AI) 기업에 5천만 달러(약 716억원)를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TGV는 에임드 창립자인 임형철 대표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 중인 VC로, 임 대표 등은 운용자산(AUM) 2억6천만 달러 중 40% 이상을 직접 출자했다.
TGV는 지난해부터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구체적으로는 금융범죄 방지 소프트웨어 기업 '투키타키',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기업 '밸리데이션 클라우드', 법률 자문 기업 '주스 먼디', 사업 플랫폼 기업 '프린틀러', 금융·부동산 기업 '오블리고', 예술 창작 플랫폼 '프레젠트 AI'를 비롯해 AI 기반 보험 플랫폼 'COVU' 등이다.
이 중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COVU에는 1천만 달러(약 143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이끌었다.
임형철 에임드 대표는 "버티컬 AI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투자로 AI 역량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적용돼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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