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4일 '한국투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펀드'의 상품명을 변경하고 운용역을 강화하는 등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운용 순자산은 지난달 28일 현재 1조2천748억원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주식형 공모펀드(ETF 제외)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펀드의 상품명을 '한국투자 글로벌 전기차&자율주행 펀드'로 바꿨으며, 편입 종목도 자율주행 핵심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수소 및 공유차 비중은 축소했다.
또한 부운용역 2명을 새롭게 투입해 운용 역량을 강화했고, 환매대금 지급은 기존 9영업일에서 4영업일로 5영업일 단축했다.
이 펀드의 책임 운용역인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축소 혹은 폐지가 예상돼 제조업 기반의 전기차 산업 입지가 축소되는 등 산업의 판도가 바뀌었다"며 "한국투자 글로벌 전기차&자율주행 펀드는 이러한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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