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에게서 소년에게
누구든 하나쯤은 품고 있을 장소. 알바로 베링턴의 회화는 미지를 향한 노스탤지어 같다.
유년시절 카리브해 맹그로브 숲에서 본 일출과 지평선, 런던 노팅힐 카니발의 달뜬 분위기. 알바로 베링턴은 지극히 사적인 기억을 캔버스 위로 옮긴다. 재단사처럼 장면을 분할해 삼베로 덮인 캔버스 위에 선명한 색채를 쌓아간 신작들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을 향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 «Soul to Seoul»전은 타데우스 로팍 서울에서 4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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